래더맵 데스밸리-앞마당 미네랄이 적고 두 갈래로 갈 수 있는 특이한 맵

2025 래더 시즌 1에 데스밸리 맵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맵은 2인용 맵으로 4인용 맵과는 차이가 있는 맵입니다. 본진에서 앞마당 쪽으로 가는 길에 어시밀레이터가 있는데 이런 모습은 예전 트로이 맵의 입구를 연상시켜줍니다. 입구 쪽에 있는 어시밀레이터가 2개 있는데 1개가 파괴되면 반섬 맵으로 바뀌어서 테란의 경우 메카닉 같은 유닛이 이동하지 못하게 되고 어시밀레이터가 2개 다 파괴되면 scv나 마린도 못 지나갑니다. 가스 건물이 파괴돼서 앞마당 쪽으로 가는 입구가 파괴돼도 데스밸리 맵에서는 뒤로 이동할 수 있는데 뒤 입구를 막고 있는 미네랄을 캐면 유닛을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이 데스밸리의 특이한 점인데 앞마당 미네랄이 대부분의 맵이 1500인 것에 비해 1200으로 미네랄이 적은 것도 돋보이는 맵입니다. 만약 앞마당을 먹고 토스전에서 6팩 타이밍 러시를 하려고 한다면 앞마당 미네랄이 1200이기 때문에 이런 점도 고려해서 추가 멀티를 빨리 먹어야 합니다. 게임을 하다가 앞마당 미네랄을 보면 어느 순간 바로 미네랄이 고갈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중후반으로 운영을 가면 앞마당과 뒷마당 두 가지의 경로에서 병력들과의 교전이 일어날 수 있는데 정찰을 미리 잘해서 상대 유닛의 경로를 빠르게 파악해야 합니다. 일반 맵보다 유닛이 이동할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지역을 먼저 선점해서 병력들 간의 교전에서 이득을 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데스밸리는 타 종족보다 토스가 좋은 맵이라고 생각하는데 본진이 넓어서 리버 견제를 하기 좋고 중간에 언덕도 있고 멀티도 일정 간격이 떨어져 있는 점에서 토스가 다른 종족보다 많이 좋습니다. 특히 테란이 토스를 상대로 플레이하기 어려워 보이는데 안 좋은 요소를 극복하고 대회에서 테란 게이머들이 어떤 전략을 통해 극복해 나갈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