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저전 후반 운영에서 지우개가 필요한 이유는?

테저전 경기를 보면 여러 전술들이 나오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베슬의 이레디에이트가 많이 활용됩니다. 저그의 가스 유닛인 러커, 뮤탈, 디파일러, 울트라를 제거하기 위해 이레디에이트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베슬끼리 서로 이레디에이트를 걸고 드론 주위에 움직이는 지우개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테저전-베슬-지우개

베슬 2마리에 이레디에이트를 걸고 패트롤을 시키면 자동으로 이동하는데 저그가 정면에 신경쓰고 있으면 순간적으로 이레디에이트가 드론을 녹일 수 있습니다. 드랍쉽 견제로도 드론을 털수도 있지만 순간적으로 타이밍이 어긋났을 때는 베슬의 이레디에이트로 빠르게 저그의 자원을 비활성화 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저그 멀티가 3개정도인 시점에서 지우개를 당하게 되면 자원 수급이 떨어지기 때문에 울트라 같이 가스가 많이 드는 고급유닛을 많이 뽑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테란의 경우 앞마당만 먹고도 충분히 3가스 저그를 상대하게되면서 정면 힘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을수 있습니다.

마린, 메딕, 탱크 조합을 베슬과 같이 합하면서 저그의 정면을 압박하고 베슬 중 마나가 남는 것 2기를 빼서 스커지가 없는 저그 멀티 지역에 이레디에이트를 걸면 난전을 유도하면서 다른 곳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고 좀 더 쉽게 드랍쉽으로 저그의 멀티나 본진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저그는 정말 여러 군데를 방어해야 서 운영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후반 운영 시 베슬을 계속 쌓을 수 있고 마법 유닛의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마나가 속 차기 때문에 관리만 잘해주면 이레디에이트를 계속 써줄 수 있습니다. 스커지를 조심하거나 디파일러의 플레이그를 피하면서 잘 컨트롤해서 살려주면 이레디에이트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저그의 가스 유닛을 제거하거나 지우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국 테란의 지우개 전술은 저그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빠르게 끊을 수 있는 전략으로 울트라가 뜨는 타이밍을 늦줄 수 있고 저그를 정신없게 만들어서 순간적으로 자원 수급을 빠르게 마비시킬 수 있는 전술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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