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 유저에게 종족을 물어봤을 때의 반응은?
래더 게임은 무작위로 상대가 배치되기 때문에 랜덤 종족을 만나는 경우가 공방보다 훨씬 많습니다. 공방은 상대가 랜덤을 하면 강퇴하거나 게임을 나가면 되는데 래더는 상대를 피할 수 없어서 종족을 한 번 물어보는 것도 가만히 있는 것보다 낫습니다. 이전 글: 래더 2000점에서 승리한 경기 채팅을 쳐서 종족을 물어봤는데 상대가 답변하지 않아 다시 한 번 종족을 물어봅니다. 다시 물어보니 저그라고 과감히 답변하는 상대. 사실 이래도 믿을 순 없습니다. 예전에 랜덤 유저한테 종족을 물었는데 정찰을 하니 다른 종족이 나와 뒤통수를 맞은 적이 있어서 애매합니다. 의심이 되어 한 번 더 믿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ㅇㅇ라고 답하면서 조금 더 신뢰를 주는 상대... 마린을 입구 밑으로 보내다 언덕에 있는 오버로드를 발견하고 저그 종족인 것을 확인합니다. 상대가 거짓말을 치지 않고 신뢰가 나름 좋은? 유저였습니다. 실제 종족을 바꿔 거짓으로 말하면 게임이 꼬이는 경우가 있는데 다행히도 정당하게 승부 보려는 래더 유저였습니다. 랜덤으로 시작한 만큼 타 스타팅 앞마당에 해처리를 과감히 짓는 모습을 SCV로 정찰합니다. 경기 결과는 상대가 하이브까지 멀티를 째다가 메카닉 테란을 상대로 1시에 드랍하는데 오버로드가 전부 털리면서 제가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여담이지만 랜덤은 주종으로 하기보다 낮은 점수대에서 취미로 즐기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