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서 가장 빠른 유닛이자 테란 최고의 가성비 유닛 벌처

테란의 벌처는 가격이 75원으로 체력이 80 공격이 20인 메카닉 유닛이다. 이 유닛은 스타크래프트 내에서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유닛으로 이동 스피드도 빠르고 효율적인 측면에서 가장 좋은 유닛이라고 볼 수 있다. 미네랄 75원으로 이 정도의 효율을 내는 유닛은 벌처밖에 없을 정도로 아주 뛰어난 유닛이다. 이런 벌처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기동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서 상대방을 정신없게 만들어줄 수 있는 견제에 특화된 유닛이다. 벌처는 저글링보다 빠른 스피드를 통해 상대의 시선을 끌 수 있고 견제를 통해 시간을 벌 수 있고 그동안 테란이 다른 것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줄 수 있다. 게임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벌처로 인해 역전을 가능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 정도로 메카닉 유닛에서 벌처의 활용도는 상당히 높다. 어떻게 보면 메카닉 운영은 탱크를 잘 쌓는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두고 계속 생산되는 벌처의 움직임에 따라서 게임의 양상이 많이 바뀐다고 볼 수 있는데 그만큼 벌처의 움직임은 메카닉 운영을 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중요하다. 테란 유저가 게임 내에서 벌처를 부지런하게 움직여서 상대의 유닛이 이동할 만한 지점에 마인을 3개씩 깔면 한 번씩 마인 대박이 터지는 경우가 있다. 마인의 체력이 20으로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대미지가 125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한 번만 밟기만 해도 유닛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 마인의 경우 스플래시 대미지이기 때문에 뭉쳐있는 유닛한테 터지게 될 경우 그 효과는 배가된다고 보면 된다. 이제 게임에서 벌처를 활용하는 상황을 살펴볼 것인데 벌처는 보통 지상에서 빠르게 움직여서 빈틈을 찾고 견제를 하기도 하지만 또 다른 방법으로 드랍쉽을 통해서도 견제를 한다. 드랍쉽을 통해서 이동하게 되면 아무래도 상대 입장에서는 지상보다 더 많은 경로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빈틈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테란이 scv나 스캔을 통해서 정찰을 잘하고 상대의 빈틈을 잘 파고들면 드랍쉽을 태운 벌처로 상당한 견제 이득을 보는 경우도 많...